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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4타수 무안타 부진…팀은 5-3 승리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지바롯데 김태균이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김태균은 19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번번이 찬스를 놓치며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4리로 조금 떨어졌다.

1회 1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보비 케펠의 3구째 몸 쪽 직구를 받아쳤지만 3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3회 2사 1루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깥쪽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5회 2사 1루에서는 142km의 초구를 받아쳤지만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7회 김태균은 다시 한 번 타점 기회를 맞았다. 2사 1, 3루의 찬스. 하지만 때려낸 144km의 직구가 3루수 고야노의 호수비에 걸리며 아쉽게 아웃됐다.


김태균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바롯데는 3회 이마에와 이구치의 연속 적시타와 4회 후쿠우라의 적시 2루타, 7회 이구치의 적시타 등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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