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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기간에 백화점 오세요"...현대百 비수기 마케팅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백화점 여름세일이 끝나고 비수기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현대백화점이 각종 아이디어를 통해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과 천호점, 목동점 등 서울지역 3개 점포의 바캉스 특설매장에 유명 리조트 '비발디파크'의 워터파크 및 스키장 입장권 판매부스를 설치하고 8월 중순까지 입장권을 할인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비수기에 워터파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입장권을 구매하는 대기시간이 늘어날 것에 감안해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이 다시 한번 백화점을 방문하도록 의도한 것이다. 백화점 인근에는 리조트로 출발하는 셔틀버스도 마련돼 있다.


입장권은 내년 2월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워터파크(오션월드)와 스키장 모두 입장이 가능하다. 4인 세트를 구매할 경우 정상가 대비 50~60% 할인된 14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또 본격적인 휴가철에 맞춰 오는 25일까지 전국 10개 점포에서(광주점 제외) '식도락 페스티벌'을 연다.


행사 기간 동안 현대백화점 식당가의 여름철 대표 세트메뉴를 평소보다 20~30% 할인 판매하는 '레스토랑 위크'와 제주 흑돈삼겹로스, 속초 오징어, 통영국물멸치 등 전국의 대표적인 여름 바캉스 지역의 인기 토산물를 모아 10~40% 할인 판매하는 '그곳에 가고 싶다-휴양지 토산물전' 등이 열리며, 식품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총 10명에게 특급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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