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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고수의 클릭e종목]무학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무학은 울산, 경남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이다.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 지역에서 주력상품인 화이트 소주 및 전국 1등 순한소주 '좋은데이'로 소주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지키고 있다. 소주 외에도 매실주 '매실마을', 야생국화 발효주인 '가을국화', 저알콜 스파클링와인 '페스티발', '오스카 샴페인', 천연복분자와 찹쌀로 빚은 웰빙막걸리 '해오름' 등 다양한 주류를 통해 대한민국 알콜 문화를 적시고 있다.


작년부터 '막걸리'열풍으로 국순당의 인기가 날로 올라가면서 주가 역시 올해 4월 이후 100%가 넘는 상승률을 과시했다. 특히 주류업종들은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월드컵 수혜에 따른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되면서 주가가 들썩이고 있는데 정작 무학은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아온 게 사실이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투자 이점이 내포된 무학은 지금도, 앞으로도 투자자들로 부터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순당과의 주가 괴리율만 보더라도 무학의 투자 메리트는 여전히 높다. 참고로 최근 국순당의 시가총액은 2900억원에서 3000억원 수준. 무학은 약 1/3 수준인 1200억에서 1300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실적만을 고려해보더라도 무학의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 국순당은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48억원, 43억원 기록했지만, 무학은 각각 1355억원, 27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펀더멘털 자료만을 고려해볼 때, 국순당과 무학의 PBR은 각각 1.81배와 0.69배, PER은 각각 33.1, 2.63 정도의 수치가 나온다. 즉, 국순당은 막걸리의 기운으로 상당한 오버슈팅이 내포된 주가로 판단되나, 무학은 여전히 상승해줄 자리가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피델리티가 해외를 대표하는 가치투자 운용사라면, 우리나라에는 한국밸류자산운용사가 있다. 참고로 한국밸류자산운용사는 가치주들을 부지런히 포트폴리오에 담아 적게는 2~3년 길게는 10년 넘는 보유를 통해 상당한 투자수익을 올리는 자산운용사로 유명하다. 참고로 현재 무학의 지분 분포를 살펴보면 대표지분과 자사주가 약 55%를 차지하고 있고, 무엇보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이 8.37%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는 곧 무학의 잠재된 가치를 조금이나마 보여주는 지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최근 주가의 기술적인 흐름을 보게 되면 무학은 7월 14일에 비로소 2009년부터 지루하게 형성해온 박스권 상단부분인 5100원대를 상향돌파를 했다. 이를 계기로 단기적인 시세가 형성되면서 주가는 연중 신고가를 수시로 갈아치우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무학의 주가는 기업의 가치에 비해 저평가 국면임에는 틀림이 없다. 자회사인 '지리산산청샘물'과의 시너지 효과를 비롯한 시나브로 시장점유를 높여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특히 7월 20일 거래소 시장 이전 효과까지 감안한다면 추가적인 시세를 줄 수 있는 강한 수급 유입이 예상된다. 중기적으로는 6,100원, 장기적으로는 8,200원을 목표가로 제시해본다.


[※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거상(본명 신준섭)/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리포트는 하이리치에서 제공하는 것이므로 아시아경제신문의 기사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강미현 기자 grob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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