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257,438,0";$no="201007151446571383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엉덩이에 쓸데없는 살이 많은 여성일수록 늙어 기억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소재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허리 군살보다 엉덩이 군살이 많은 여자가 중년 이후 기억력에서 상대적으로 뒤질 수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서양배 체형의 여성이 사과 체형의 여성보다 중년 이후 기억력이 더 떨어지는 것은 엉덩이 부위에 축적된 지방의 유형 때문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다이애나 커윈 박사는 “비만 부위에 따라 중년 이후 정신력에서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지방에서는 사이토카인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의 종류는 부위별 지방마다 다르다. 따라서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인슐린 저항력에 미치는 영향력도 각기 다르다.
지방은 알츠하이머병과 연관된 뇌 속의 단백질 덩어리인 ‘플라크’를 형성하는 데 한몫하는 듯하다.
커윈 박사는 “히프에 살이 많은 여성들의 경우 감량을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65~79세 여성 9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뚱뚱하고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인지력·기억력이 더 떨어지게 마련이라는 점이다.
여성의 경우 BMI가 1포인트 늘 때마다 기억력 테스트 점수는 1포인트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BMI란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것이다.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이다. 이상적인 BMI는 18.5~25 미만이다. 25~30 미만이면 과체중, 30~35 미만이면 비만, 35 이상이면 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진수 기자 comm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