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차량용 등화장체 발광다이오드(LED) 확대 적용 전망으로 15일 증시에서 LED 관련주가 일제히 오른 가운데 특히 서울반도체가 6%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95% 오른 4만8500원에 마감했다. 서울반도체 외에도 삼성전기, 유양디앤유 등 LED 관련주가 1~2% 올랐고 루멘스와 대진디엠피도 각각 4.76%, 2.40%씩 상승했다.
서울반도체는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와 시가총액 2조8220억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전체 시총 비중의 3%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차량등 등화장치에 LED를 확대적용할 경우 서울반도체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윤상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는 국내 LED 업체 중 유일하게 전조등을 제외한 차량용 LED 전제품을 납품 중"이라며 "에스엘 역시 리어램프를 서울반도체에서 조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토해양부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높여 교통사고를 줄이고 자동차산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국토부는 특히 LED 광원 확대 허용 방안과 관련해 안개등과 후퇴등, 주간주행등 및 이륜자동차의 등화에도 LED 광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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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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