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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바캉스]에버랜드, 한밤의 초식사파리 도보 짜릿

[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휴가길 이런저런 사정으로 길을 나서지 못하는 이라면 근교 테마파크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그것도 특별함이 물씬 묻어나는 테마공원이라면 더할 나위없다.


무더운 여름밤, 끈적끈적한 열대야에 지친 당신 에버랜드 사파리 도보탐험을 떠나보자.

에버랜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21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초식사파리 야간 도보탐험'을 선보인다.


'초식사파리 야간 도보탐험'은 사자와 호랑이가 머물렀던 사파리 곳곳을 참가자가 직접 찾아가 탐험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초식사파리 야간 도보탐험'은 총 4가지 체험코스로 구성된다. 체험 순서는 첫 번째로 '와일드 사파리 탐험'. 참가자는 30분 전까지 사자와 호랑이가 먹고, 자고, 쉬었던 공간인 와일드 사파리를 안내 사육사와 함께 걸으며 맹수들의 흔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사육사는 와일드 사파리 곳곳을 돌며 각각의 장소에 얽힌 맹수들의 에피소드나 영역표시 방법 등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해 재미를 더 한다.


특히 맹수들의 배변 흔적을 직접 관찰하고 관련된 동물 지식도 쌓을 수 있어 자녀의 체험 학습으로도 손색이 없다.


두 번째 코스는 '초식 사파리 체험'. 15번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다산 왕 기린 '장순이'에게 먹이를 주고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와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교감'의 시간이다.

다음 코스는 '반딧불이 체험'이다. 마지막 코스는 '나이트 동물체험'. 야행성 동물인 버마비단구렁이, 올빼미, 사막 여우, 스컹크 등이 등장해 참가자들을 반긴다. 특히, 어둠 속에서 구렁이를 만져 보는 시간은 프로그램 중 가장 오싹한 체험으로 더위를 가시게 해준다.


참가자는 35분의 체험시간 동안 총 800m의 거리를 걸어서 이동하면서 사육사의 스토리텔링, 맹수 체험 학습, 동물 만져 보기 등의 이색 체험을 하게 된다.


탐험은 25명씩 한 팀을 이뤄 진행되고 전문 사육사 1명이 해당 팀을 안내하며 탐험을 이끈다.


'초식사파리 야간 도보탐험'을 시작하는 시간은 해가 완전히 진 후인 저녁 9시 30분이다.


8월 16일부터는 시작시간이 조금 앞당겨져 저녁 8시 40분부터 시작된다. 사파리에 완전히 어둠이 깔린 후에 시작되는 만큼 탐험 시간 내내 오싹하고 짜릿한 스릴이 넘친다.


성격이 온순한 초식동물인 기린, 코리리 등과 직접 마주치거나 야행성 동물인 비단구렁이, 올빼미 등을 만져 보는 시간도 준비된다.


인기 동물인 사막여우와 스컹크도 볼 수 있어 탐험 참가자는 체험 시간 내내 7종류의 동물과 직접 만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도보탐험에 참여하려면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1인당 주중 1만 5,000원, 주말 2만원이다.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 가능한데 주중 주말 모두 2만원이다.


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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