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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절반 "재정적자 통제 불가"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 70% 이상이 미국 경제가 침체기로 빠져들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또한 상당수 미국인들이 실업률과 재정적자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이 공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70%가 실업률을 낮추는 일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바마 행정부가 금융위기 기간 동안 시행한 경기부양책과 현재 추가 지출을 꺼리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들은 또 미 정부가 정부지출 감축과 일자리 창출 가운데 한 가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올해 미 정부는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0.6% 수준인 1조5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응답자 절반 이상은 미 정부의 재정적자가 통제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재정적자를 감축할 방법으로 고소득층에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방법을 꼽았다.

셀저앤코의 앤 셀저 사장은 "사람들은 재정적자 수치가 변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며 "재정적자는 천문학적인 비율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실업률은 완고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9~12일 동안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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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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