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16년 연속 무분규 달성을 이뤄냈다.
12일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이 66.45%로 잠정합의안이 통과됐다. 투표자수는 1만5660명으로 전체 조합원의 95%가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현대중공업 노사는 16년간 무분규 타결로 ‘노사화합의 상징’이라는 평가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통과된 임단협 안은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기본급 7만1050원(4%) 인상, 격려금 통상임금의 150%+250만원, 1인당 우리사주 평균 26주 배정, 사내복지 기금 10억원 출연, 노동조합 휴양소 건립 20억원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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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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