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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 야심작 2종 출시 "제과시장 뒤집을 것"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크라운제과가 야심작 2종을 선보이며 국내 제과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겠다고 선언했다.


크라운제과는 오븐에 구운 프리미엄 도넛케이크 '폴카링(Polkaring)'과 자사의 사회공헌활동인 에코 & 아트 마케팅을 집약한 '에코아트(ECO ART)' 제품을 12일 출시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이 두 제품은 자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만든 것"이라며 "폴카링과 에코아트 각각 연매출 360억원, 100억원을 달성하는 주력제품으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카링'(168g, 336g)은 제품 모양은 도넛이지만 케이크의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게 도넛 모양을 만드는 제조 기술과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운 홈메이드 방식이 조화된 제품이다.

특히 경쟁사의 제품들이 도넛을 표방하면서도 도넛의 고유한 모양인 가운데가 뚫린 고리 모양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기술적 한계가 있었지만 크라운제과는 마케팅, 연구소, 생산 전 부문이 1년여에 걸쳐 연구를 거듭한 끝에 도넛 고유의 형태를 살리면서도 오븐에 굽는 제조 기술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폴카링을 만드는 도넛 제조 기술은 국내 및 국제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또한 폴카링은 기름에 튀기는 대신 고온의 직간접 열 오븐기를 통과해 맛과 씹는 질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도넛 반죽에는 물을 전혀 넣지 않고 계란과 밀가루만을 사용했으며 초콜릿 맛과 가장 잘 어울리는 국산 딸기잼을 도넛케이크 중간에 넣었다.


도넛 모양과 비슷한 물방울 무늬(Polka dot)를 패키지 디자인에 활용해 경쾌한 느낌을 더했고, 제품명도 이를 연상시킬 수 있는 폴카링(Polkaring)으로 붙였다. 특히 이 제품은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의 장남인 윤석빈 크라운제과 마케팅 상무가 제품화의 디테일 작업을 마무리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또 하나의 주력 신제품인 '에코아트'는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아트마케팅의 결정체이자 과자를 통해 환경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에코 브랜드이다.


A(Anteo, 앙띠오, 72g), R(Rococo, 로코코, 120g), T(Tusca, 투스카, 130g) 등 프리미엄 비스킷과 예술 작품을 접목한 3가지 제품의 패밀리 브랜드로 나눠지는데 각 제품 패키지에는 몬드리안, 잭슨 폴록, 칸딘스키 등 현대 미술 거장의 작품이 그려져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 패키지는 콩기름 잉크 인쇄와 친환경적인 수성 코팅을 사용했다. 환경재단이 선정한 'STOP CO2 GO ACTION' 1호 기업의 로고를 에코아트 패키지에 인쇄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후변화방지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한다.


에코아트는 이미 일부 편의점에서 진행한 시험 판매에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시험 판매 기간 동안 깔끔하고 담백한 맛에 품격을 입힌 패키지로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20~30대 여성층에게 큰 환영을 받았으며, 편의점 비스킷 상위 매출 10위권 안에 들며 시장성을 검증받았다.


서상채 크라운제과 마케팅부장은 "폴카링과 에코아트는 아트 마케팅과 환경 보호 활동 등 크라운제과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여 완성한 야심작"이라며 "주력 신제품인 폴카링과 에코아트를 통해 2010년 하반기 국내 제과 시장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이끌어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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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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