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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유니세프 친선대사에 임명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피겨여왕' 김연아(20)가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친선대사에 임명됐다.


앤소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는 9일(현지시각) 유니세프 웹사이트(www.unicef.org)를 통해 김연아의 친선대사 임명소식을 전했다.

그는 "김연아는 최근 수년간 각종 피겨 대회에서 우승해왔을 뿐 아니라 헌신과 인간미 그리고 심리적 압박아래서도 침착함을 발휘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김연아를 친선대사에 임명하는 것은 전세계 어린이들의 권리증진은 물론 새천년의 발전목표에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연아 선수도 유니세프 홈페이지에 실린 특별 영상인터뷰를 통해 "아이티에 지진 참사가 일어났을 때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도움을 줘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어린이들에게 음식과 보호처, 깨끗한 물, 의약품, 교과서를 지원함으로써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선수는 또 "이를 통해 우리는 아이티에 희망을 불러오고 있다. 그러나 주택과 학교, 삶이 복원되는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계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의 도움이 절실한 아이티 사람들과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어린이들을 절대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유니세프는 친선대사로 임명된 김연아 선수에대해 "아이티에 지진 참사가 일어나자마자 김연아는 유니세프에 상당액의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아이티 참사 6개월째를 맞아 김연아가 기부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1월 아이티 참사가 발생했을 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1억원의 긴급구호자금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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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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