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구글의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의 사업 라이선스를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9일 슈미트 CEO는 "중국 정부가 수정된 인터넷콘덴츠제공자(ICP) 라이선스 갱신 신청서를 받아들일 것"이라며 "라이선스 갱신 시기와 우리의 중국 사업 지속 여부는 전적으로 중국 당국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검열 문제를 두고 중국 정부와 마찰을 빚어온 구글은 지난 3월부터 구글차이나에 접속할 경우 홍콩사이트로 자동 연결되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중국 정부가 불만을 나타내며 ICP 라이선스를 갱신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구글을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 정부가 문제 삼은 자동연결 서비스 대신 랜딩페이지(클릭했을 때 넘어가는 페이지)를 만드는 절충안을 내놨으며 '서제스트' 기능을 중단하는 등 일부 웹 검색 기능도 차단했다.
한편 구글의 중국 ICP 라이선스는 지난달 30일 만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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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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