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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펀드 하반기엔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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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 상반기 수익률에서 쓴 맛을 맛봤던 브라질펀드가 하반기에는 웃음을 되찾을까'


브라질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상반기 모든 펀드들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투자전망이 높게 점쳐지면서 이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브라질 철광석의 최고 수요자인 중국이 경제 성장세에 있는 한 브라질에 대한 투자도 커질 수 밖에 없고 하반기 경제가 고속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6일 현재 연초 이후 브라질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은 -9.26%로 해외주식형펀드 평균 -7.78%에 비해 더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 펀드는 하나같이 마이너스다. 산은삼바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C1은 연초 이후 -13.46%로 가장 저조한 성적을 냈다. 신한BNPP봉쥬르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H)(C-e)가 -11.33%,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C)가 -10.90%로 부진했다. 브라질펀드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JP모간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A)이 -3.18%에 불과하다.


설정 후 수익률도 시원찮다. 신한BNPP더드림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A)가 -26.85%로 가장 저조해 투자자들을 울상짓게 만들었다 산은브라질삼바증권자투자신탁C1도 -22.7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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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브라질펀드가 부진한 이유는 남유럽재정위기에 대한 노출도가 컸고 원유가격이 하락하면서 증시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같은 브릭스 국가인 중국이 부동산 가격을 잡는 과정에서 철광석 수요가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와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같은 상반기 초라한 실적에도 불구 하반기에는 브라질펀드가 유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브라질 정부가 제조업, 건설,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확장 정책을 지속할 계획을 밝힌 데다 내년 초 피치와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사들이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박현철 메리츠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브라질 경제는 하반기에도 고속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경기 과열 우려로 3분기에 일시 조정을 받을 경우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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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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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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