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올해로 3회를 맞는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가 지난해에 비해 작품수가 67% 늘어나는 등 규모면에서 크게 성장, 세계적인 광고제의 면모를 갖췄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위원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는 ‘2010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10)’의 작품 출품을 마감한 결과, 모두 41개국에서 5437편이 출품됐다고 9일 밝혔다. 전년대비 출품한 나라수는 3개국이 늘었고, 작품수는 2179편, 67%가 늘어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특히 전체 출품작중 66%인 3591편이 해외 출품작으로 해외 광고인들에게서 부산국제광고제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해외출품작은 지난해 1824편에서 2배 가까이 늘었다.
또 전문 광고인이 아닌 일반인들의 광고작품 수는 지난해 555편에서 812편으로 46% 증가했다. 전문 광고인의 작품은 4625편으로 전년대비 71% 늘어났다.
이의자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출품이 이렇게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부산국제광고제에 대한 전 세계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에 힘입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광고제를 더욱 더 알찬 행사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최초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컨버전스 광고제인 2010 부산국제광고제는 다음달 26~28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본선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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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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