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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美 소매매출 개선..2.9%↑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미국 소매업체 매출 개선 전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07달러(2.9%) 상승한 배럴당 74.0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는 올 2~6월에 미국의 소매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월평균 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ICSC는 또한 6월 매출이 3~4%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미트에너지의 매트 스미스 상품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긍정적인 수치를 따라가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여름 휴가 시즌이 찾아오면서 가솔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았다. 트레디션에너지의 에디슨 암스트롱 리서치부문 이사는 "만약 7월 넷째주 이후 가솔린 수요가 늘어나지 않는다면 다시 하락장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의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의 3억6310만배럴에서 200만배럴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에너지국은 오는 8일 원유재고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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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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