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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월드컵 티셔츠 모아 개도국에 기부

전국 2900여개 쿡쇼대리점, KT프라자에서 티셔츠 기증 캠페인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2010 남아공 월드컵이 마지막 2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KT가 월드컵 응원에 사용했던 티셔츠를 모아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KT(회장 이석채)는 사회 봉사 단체 '포유앤포미'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3주 동안 '티셔츠의 기적'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포유앤포미는 '월드컵의 또 다른 기적을 만들자'는 취지로 광고 제작 일을 하던 김도형(34세)씨 등 4명이 다니던 직장을 모두 그만두고 만든 단체다.


'티셔츠의 기적' 캠페인은 월드컵 응원에 쓰인 붉은 티셔츠를 구호물품으로 보내 평화를 추구하는 월드컵 정신을 실현하자는 것. KT는 전국 2900여 개의 쿡쇼대리점과 KT프라자를 통해서 티셔츠를 기증 받는다. 종류는 상관없다.

KT는 수집된 티셔츠의 포장, 보관, 운송 등 수집과 배송과정에 필요한 활동에 적극 협력해 이번 캠페인이 성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동참할 방침이다.


전국에서 수집된 티셔츠는 8월 이후 콩고, 알제리 등 아프리카와 몽골, 인도 등 아시아지역에서 큰 일교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KT는 티셔츠가 장기간 배송되는 과정에서 상하지 않도록 세탁해서 기증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KT는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후원사로서 지난 3월부터 서포터즈 '붉은 악마'와 함께 2010 남아공 월드컵 응원가를 발표했으며 사랑의 열매와 함께 축구 꿈나무 지원을 위한 축구국가대표팀 용품 경매 등 기부행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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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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