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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 "조 콜, 함께 뛰자"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해리 래드냅 토트넘 감독이 조 콜(전 첼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조 콜은 이번 여름 첼시와의 재계약에 실패함에 따라 새로운 둥지를 찾아야 하는 입장이다. 이에 토트넘의 래드냅 감독은 조 콜에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는 "나는 웨스트햄 감독 시절 당시 11살이었던 콜과 계약했다. 나는 콜이 매우 유능한, 최고 수준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가 토트넘으로 온다면 더 없이 기쁘겠지만 많은 클럽들이 그를 원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아직 콜 영입에 조금도 근접하지 못했다"고 밝혀 콜과 함께 뛰기를 원하지만 아직 어떠한 진척 사항이 없음을 밝혔다.


콜과 함께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했던 데포 또한 "남아공에서 콜의 열정과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았다. 콜은 항상 훈련에 전념하고 축구를 사랑하는 선수다. 그와 같은 선수가 클럽에 있다는 것은 선수로서 행복한 일"이라며 조 콜과 함께 뛰기를 희망했다.

조 콜은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뛰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에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 일찌감치 짐을 싸고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조 콜은 2009년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6개월간 그라운드를 떠났다 복귀했다. 2010년 복귀 후엔 꾸준히 첼시에서 후반 조커 역할을 했지만 아직 전성기의 몸놀림을 보여주진 못했다.


콜의 장점은 유연한 드리블과 탁월한 볼 컨트롤 능력이다. 재능만으로는 잉글랜드 최고 수준, 하지만 재능만큼 실력이 빛을 발한 것은 아니다. 소속팀에서 선발 명단에서 자주 밀려나고 잦은 부상을 겪었다. 하지만 미드필더 뿐 아니라 좌우 공격수로도 제몫을 해낸다. 타이밍에 맞춰 기습적으로 침투해 기회를 만드는 움직임, PA 외곽에서 터뜨리는 중장거리 슈팅 등은 그의 강력한 무기다.

강경록 기자 roc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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