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전국 지역아동센터 등 40여 곳…체험하며 발명가로서 꿈 키우도록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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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교육여건이 나쁜 학생들이 발명체험으로 창의성을 발휘하고 꿈과 희망을 키우도록 돕는 ‘찾아가는 나눔 발명교육’이 펼쳐진다.
특허청은 5일 올해 찾아가는 나눔 발명교육은 지방자치단체나 민간복지단체가 추천한 전국의 아동시설과 섬?산간지역 학교 등 40여 곳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나눔 발명교육은 발명교육을 쉽게 하지 못하는 아동시설이나 섬?벽지 학생들을 위한 발명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전국 27개 보육원 등을 찾아간 데 이어 올해는 대상을 40여 곳으로 늘려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기회가 주어지게 한다.
지난달 29일 전남 영광군 아름이 지역아동센터에서 시작된 첫 교육에서 학생들은 ‘태양빛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바람의 힘으로 빛을 내는 발전기’ 등을 만들어보면서 발명을 재미있게 체험하고 발명가로서의 꿈도 키웠다.
정은미 아름이 지역아동센터 원장은 “교육프로그램이 재미있으면서 유익했고 학생들이 이렇게 집중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또 구자성(홍농서초등학교 2학년) 학생은 “발명수업이 재미있었다”면서 “다음에 꼭 다시 와 달라”며 호응을 보였다.
교육프로그램 대상기관엔 방문교육 뒤에도 학생들이 발명에 대한 관심을 키워갈 수 있게 창의력 증진 책과 교구재들이 주어지고 온라인발명교육콘텐츠도 지원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섬·산간지역,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등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나눔 발명교육을 늘리면서 이들을 위한 발명캠프도 열어 발명교육을 통한 나눔 문화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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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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