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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公,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50%매각키로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5일 정부의 공공기관 보유지분 매각방침에 따라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50%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인천종합에너지는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인천지역에 지역 냉난방을 공급하는 업체로 지역난방공사가 전체 지분의 50%(757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천시 30%, 삼천리 20%를 각 각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23억원, 영업손실 106억원, 당기순손실 137억원을 기록했다. 송도와 인천지역 집단사업이 본격화되면 매출 등 재무구조는 개선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매각작업은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간사로 공개경쟁 입찰로 진행되며 오는 7일까지 입찰참가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 주간사는 LOI를 접수한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서와 예비입찰안내서를 발송하며 내달 초 접수를 받아 본입찰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달 중 예비실사를 진행한다. 본입찰제안서 접수와 평가,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9월에는 최종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삼천리와 인천시 등 기존 주주가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천리가 지난해 안산시, 안산상의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매각절차를 밟은 지역난방공사의 안산도시개발 보유지분 51%를 인수했고 사업확대에 나서고 있어 이번 인수전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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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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