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국내 최대 폴리실리콘업체 OCI가 폴리실리콘 가격하락에 따라 제2의 도약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강세다.
5일 오전 9시2분 현재 OCI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3.04%) 오른 2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송준덕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태양광발전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었던 폴리실리콘 공급부족이 해결되면서 태양광발전 단가는 하락하고 이로 인해 태양광발전의 경제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이 자체적인 힘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태양광발전 시장은 지난 2005년 이후 연평균 50%씩 성장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성장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다만 폴리실리콘의 현재 생산능력이 23GW로 올해 예상 수요량이 18GW를 초과하지만 내년 태양공 수요가 30% 성장하면 공급과잉은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최근 유럽 각국의 보조금 인하에도 태양광 시장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이 자생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OCI의 차별적인 경쟁력에도 주목했다. OCI는 전지효율이 높은 고순도 결정형실리콘과 대량생산 및 증설이 용이한 지멘스 생산방식이 대세인 점이 유리한 상황이다. 또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들이 태양전지 시장에 참여하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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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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