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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하반기경제, 금통위 그리고 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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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이번주는 최근 경제동향과 하반기 경제를 보는 대내외시각들이 줄줄이 발표된다. 글로벌경제와 한국경제에 대한 주요지표들이 발표됨에 경계내지 확인심리가 커질것으로 보인다. 우선 기획재정부가 6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한다. KDI도 7일 경제동향을 내놓는다. 8일에는 IMF가 세계경제전망 수정발표를 한다. 한국은행도 10일 6월 생산자물가동향을 내놓고, 내주 12일 올 하반기 경제전망(수정치)을 발표한다.


하이라이트는 9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7월 금통위. 최근 7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밖으로 높지않게 나오면서 기준금리 인상우려감이 많이 낮아진 상황이다. 다만 여전히 경계감을 늦추기 어렵다는 인식에 따라 김중수 한은총재의 기자회견에 주목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유로존 재정위기로 인해 유럽과 미국경제에 우려섞인 전망이 나오는데 비해 우리경제는 회복국면을 넘어 성장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이번 금통위도 기준금리인상을 위한 걸음을 한발짝 더 내딜것으로 보인다.

우리경제상황으로 보면 기준금리 인상이 지난해와 올해 각각 한번씩은 있었어야 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이번달에 당장 금리인상을 단행해도 빠른게 아니라고 본다. 결국 금리인상은 많은 전문가가 그렇게 생각하듯 정상화차원에 불과하다. 어쨌든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다음달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중이다. MB정부의 속성과 G20, 그리고 글로벌공조라는 측면에서 실제 금리인상 결정을 내리기엔 내달도 어려울것이라고 보지만 어쨌든 시장은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재정부가 5일 1조1000억원어치의 국고3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지난달보다 2000억원이 증가한 물량이지만 가장 유동성이 좋은 물건이라는 점에서 입찰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은행도 이번주 통안2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앞서 5일에는 3조3000억원어치의 통안채 입찰이 예정돼 있다. 종목별로는 182일 3000억원, 91일물 1조원, 28일물 2조원 등이다.

3-5년 스프레드가 57bp로 줄었다. 최근 한달여동안 무려 20bp가량이 축소됐다. 크게 보면 커브가 아직까지도 스티프닝돼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어느정도 정상화에 근접했다는 판단이다. 현선물저평이 지난주 34틱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저가매수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주 채권시장은 결국 금통위 경계감이 커지며 하루하루 재료에 따라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커브 또한 소폭 스팁과 플랫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변동성이 축소된 가운데 지리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이밖에도 재정부가 7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한다. 한은도 9일 5월중 통화 및 유동성동향과 6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미국에서는 6일 6월 ISM서비스업지수를, 9일 5월 도매재고를 각각 내놓는다. 8일에는 ECB와 BOE가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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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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