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네팔 근로자들이 밀집한 독산동지점과 창신동지점 일요일 오픈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우리은행은 평일 영업시간 중 은행 방문이 곤란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기존 혜화동지점과 광희동지점에 이어 독산동지점과 창신동지점도 외국인근로자 특화영업점으로 지정, 일요일에도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부터 새롭게 일요일 영업을 시작하는 독산동지점은 주변에 주로 거주하는 중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을 한다. 3명의 창구 직원을 통해 환전과 해외송금은 물론 통장 개설 등 일반 은행 업무도 가능하다. 또 환율우대 제공과 예금 사전상담은 물론, 송금 관련 영문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변에 네팔 근로자들이 밀집해 있는 창신동지점은 오는 18일부터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영업을 진행한다. 다만, 창신동지점은 실거래를 제외한 실명확인과 서류접수, 상담 업무만 가능하며 향후 외국인 수요에 따라 영업횟수를 조정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필리핀 근로자와 몽골 근로자들을 위해 혜화동지점과 광희동지점에는 일요일 영업 시 필리핀어와 몽골어가 가능한 직원을 배치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외국인 근로자들의 은행거래 편의를 위한 일요일 영업 점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밖에도 외국인의 금융니즈를 감안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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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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