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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수신불량 논란..법정으로 비화?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애플 아이폰4의 결함이슈가 법정으로까지 비화할 조짐이다.


미국의 한 로펌이 아이폰4를 쥐는 방법에따라 수신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른바 '데스그립'(death grip) 논란에대해 집단소송을 시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30일 포천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의 로펌인 커쇼 커터 앤 래티노프(KC&R) 최근 광고를 통해 아이폰4 수신불량 경험자의 사례를 찾아 나섰다. 이는 집단소송을 위한 정지작업으로 해석된다.


이 로펌은 앞서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과 온라인 게임 징가(Zynga)에 대해 부당요금 청구건으로 집단소송을 제기해 널리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이 로펌의 주특기는 의료사고나 보험 사기, 내부고발자와 의료도우미의 학대사건 등으로 광고목적에대해 해석이 분분하다.

앞서 일부 아이폰4 구매자들은 제품을 쥐는 방법에따라 안테나 수신률과 통화감도가 급속도로 떨어진다는 불만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아이폰4는 금속 테두리를 안테나로 사용하도록 설계했다. 스티브잡스 애플 CEO는 이와관련 "안테나부분을 손으로 잡으로 수신률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아이폰 4의 밑부분을 잡지말라"고 권고하며 케이스 사용을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뿐만아니다.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에는 근접센서가 오작동을 일으킨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근접센서는 통화를 위해 얼굴을 대면 터치작동을 막기위해 스크린을 끄는 기능이다. 아이폰의 강화유리가 충격에 약하다거나 화면에 줄이나 점이 생긴다는 등 각종 불량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잡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4는 출시 사흘만에 170만대가 넘개 팔려나가며 기존 아이폰 판매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실제 수신률 문제에도 불구, 케이스 등 악세서리 제조사들은 오히려 새로운 매출기회가 생겼다며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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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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