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도시바 대표이사, 큐덴코 회장 등 내달 2일 한·일 상의수뇌회의에 참석차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 일본 최고의 디지털그룹, 일본 최고 매출의 백화점, 크레파스의 원조 등 일본 경제계 거물들이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국내기업인을 만나 관광교류, 그린비즈니스 등을 두고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pos="L";$title="";$txt="오카무라 다다시 일본상의 회장 (도시바 전 대표이사)";$size="129,166,0";$no="201006280926296995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대한상공회의소는 7월 1일 오카무라 다다시(岡村正) 일본상의 회장(전 도시바 대표이사 사장, 현 고문), 가와베 히로유키(河部浩幸) 큐덴코 회장(후쿠오카상의 회장), 사토 시게타카(佐藤茂雄) 케이한전기철도 CEO(오사카상의 회장) 등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인 10여명이 방한해 대한·서울상의 회장단과 제4회 한일상공회의소 수뇌회의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일본측 경제대표단에는 이들 외에도 오카다 구니히로(岡田邦彦) J.프론트리테일링 상담역(나고야상의 회장), 니시무라 데이치(西村貞一) 사쿠라 크레파스 대표이사 사장(오사카상의 부회장), 와타나베 요시히데(渡邊佳英) 오오사키전기 대표이사(도쿄상의 부회장) 등이 포함돼 있다.
오카무라 다다시 일본상의 회장은 130년이 넘어서는 일본 대표 디지털그룹 도시바를 지난해까지 이끌어온 일본의 대표적 경영인으로 꼽히고 있다.
$pos="L";$title="";$txt="가와베 히로유키 큐덴코 회장";$size="122,159,0";$no="2010062809262969951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가와베 히로유키 후쿠오카상의 회장이 이끄는 큐덴코는 1944년 큐슈전기공사주식회사로 시작해 종업원 5700여명, 자본금은 1000억원에 이르는 거대기업이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케이한전기철도는 간사이지역 대표적 사영 철도로 종업원 1700여명, 자본금은 7000억원에 이르는 알짜기업으로 사토 시게타카 오사카상의 회장이 CEO를 맡고 있다. J.프론트리테일링은 여러개의 백화점을 거느린 회사로 백화점 최고 매출을 자랑하고 있으며, 니시무라 데이치 대표의 사쿠라 크레파스는 ‘크레파스’를 세상에 처음 내놓은 기업으로 유명하다.
일본 경제계 거물들과 경협 성과를 내기 위한 국내기업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대한상의측은 이번 회의를 위해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CJ그룹 회장),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이인원 롯데 정책본부 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등(이상 서울상의 부회장단)과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 최일학 울산상의 회장 등 지방상의 회장 등 17명이 회의에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오는 2일 오전 9시30분부터 대한상의회관 국제회의장(지하2층)에서 개최되는 양국상의 수뇌회의는 이인원 롯데 사장과 시토 시게타카 케이한전기철도 CEO가 양국 경제현황을 발표하고 가와베 히로유키 큐덴코 회장이 나서 관광진흥 및 지역교류촉진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계획이다.
이어 양국의 핵심이슈가 되고 있는 그린비즈니스산업에 대해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오카다 구니히코 J.프론트리테일링 상담역이 연설을 한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전세계가 역내 협력을 중시하는 시점에서 일본 경제계 최고인사들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게 돼 개최의미가 그 어느 때 보다 뜻 깊다”면서 “기업차원의 양국간 FTA에 관한 논의, 부품소재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양국상의 수뇌회의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회의에서는 우리 기업의 일본진출 성공기 등이 소개되면서 중소기업간 협력방안이 도출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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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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