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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만에 차익순매도 전환..PR매수는 지속

비차익거래는 크게 늘어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차익거래가 12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방향을 틀었다.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12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지만 이는 비차익 매수세의 영향이었을 뿐 차익거래에서는 그간의 매수세가 중단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25일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09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1983억원 매수로 총 1674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차익거래가 매도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일 이후 12거래일만에 처음이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2000계약을 넘어서면서 차익매물을 유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2000계약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일 이후 처음이다.


반면 비차익거래에서는 2000억원 가까이 매수세가 유입돼 전체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 우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비차익매수세는 지난 21일(2671억8500만원) 이후 4거래일만에 최고 수준이 유입됐다.

이날 비차익거래는 장 마감 직전까지 1200억원대를 유지하다 장 마감 동시호가 시간에 빠르게 늘어나면서 2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마감 동시호가 시간에 외국인의 현물 매도가 5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매물 감소분이 비차익 매수세로 유입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날은 연기금의 움직임도 주목할 만 했다. 연기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867억원 규모를 순매수해 4거래일 연속 1000억원 이상 순매수에 나섰다. 이는 코스피 지수가 세자릿대에 머물던 지난 2008년 10월 22~29일 이후 최장기간 1000억원 이상 매수세다.


연기금 역시 장 마감 동시호가 시간에 130억원 가량 매수규모가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역시 비차익 매수세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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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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