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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전 직원 농어촌 일손돕기 '구슬땀'

현장 애로 파악 현실에 맞는 정책 수립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행정안전부 모든 직원이 농어촌 일손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쳤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12개 시ㆍ도 67개 농어촌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11월말까지 소속 전 부서(116개 과)가 참여하는 농어촌 현장체험 활동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행안부는 67개 부서와 농어촌 67개 마을간 협약서 우편 교환방식으로 자매결연을 체결, 봉사활동ㆍ일손돕기, 각종 체험활동 전개, 농(수)특산품 구매 및 구매 정보 등을 제공키로 했다.


희망근로 '농촌일손돕기추진단'(1720개 1만5427명) 및 '농기계추진단'(914개 4481명)과도 연계ㆍ협력해 모심기ㆍ벼베기ㆍ과일수확 등 자매결연 마을 농번기 일손도 돕는다.

특히 자매결연 마을 농가의 작업 및 인력 수요를 사전 조사ㆍ반영해 농산물이 적기에 수확될 수 있도록 실질적 인력 지원 방안을 마련, 시행할 예정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봉사활동은 낙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도 실시되며, 광주청사관리소는 공무원과 시설관리업체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낙도(落島)자원봉사단'도 운영한다.


낙도 자원봉사단은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리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주택과 사회복지 시설의 건물 외부 도색 및 내부 도배, 전기시설 교체ㆍ보수, 건물ㆍ화장실 소독 등을 실시한다.


또한 유적지 및 생태마을 탐방, 주말농장 및 팜스테이 체험 등을 통해 우리의 농어촌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자매결연 마을 '농수특산물 사주기'를 추진하고, 기후조건(태풍ㆍ우박ㆍ폭우 등)에 의한 판매 애로 품목은 농어민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우선 구매할 방침이다.


오동호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농어촌 마을 자매결연 및 체험활동은 결연마을 농수산물 구매, 체험 프로그램 이용 등으로 농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사업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반영해 보다 현실에 부합하는 정책을 수립ㆍ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전 직원 및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올해 10월~11월께 농어촌 체험활동에 대한 수기를 공모해 우수작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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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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