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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량·지리정보 분야 '세계로'.. 해외 교류 강화

국제회의 유치·MOU 체결 확대 통해 국내업체 진출 활성화 추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측량·지리정보 분야 해외 교류가 강화되고 있다.


23일 국토지리정보원은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리정보시스템(GIS) 인프라구축 상설위원회(PCGIAP)' 및 '제 1회 UN 지구지리정보관리 포럼(UN-GGIM)'을 유치하고 알제리, 베트남 등과 '지리정보 및 지도제작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같은 교류 확대는 국제적 지위 향상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영토, 지명문제 등에서 지원세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측량업체의 해외진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내년 9월 한국에서 개최예정인 UN-GGIM 창립총회는 각국 지도제작기관 및 지리정보관련 국제기구에서 대거 참석해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분야에서의 지위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몽골, 캄보디아 및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개도국과의 협력관계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우리의 우수한 측량기술을 개도국에 전수해 국내 측량업체의 해외시장 진출토대를 마련할 것"이며 "자원부국과의 지리정보협력으로 에너지협력외교에도 첨병역할을 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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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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