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도이치뱅크, "9월 '조기종료 워런트' 출시..한국시장 적극 공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8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글로벌 구조화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바탕으로 올 9월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조기종료 워런트 상품을 출시하겠다."


도이치뱅크는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9월 도입 예정인 조기종료워런트 및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워런트플로우'를 소개하며 한국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게리 수엔 장외파생상품본부 총괄 대표는 "오는 9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거래될 예정인 조기종료 워런트(CBBC)는 일반 ELW에 조기종료(녹아웃) 조건이 부여돼 이를 충족할 경우 해당 종목이 상장 폐지되는 구조를 가졌다"고 소개하며 홍콩 CBBC 시장의 마켓 프론티어였던 노하우를 살려 9월 한국 상장에 맞춰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리 수엔 대표는 "도이치뱅크는 지난 2006년말 홍콩에 CBBC를 출시한 이후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시장에서 꾸준히 2~4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변동성에 영향이 적어 거래가 쉽고 자동 손절매 기능이 있는 조기종료 워런트의 장점을 한층 더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런트플로우 분석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도이치뱅크는 ELW 전문 웹사이트(www.dbwarrants.co.kr)를 통해 상품 정보, ELW의 통계·기술적 분석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정보는 매일 장 시작 전 업데이트된다.


게리 수엔 대표는 "거래량을 지표로 하는 분석 방법과는 달리 워런트플로우 분석은 단타매매같은 허수를 제외한 분석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정확하고 객관적인 투자지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기초자산의 순매수·순매도 상위 리스트를 만들어 'TOP5'를 제공하는 등 워런트의 흐름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게 하는 분석도구라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A사 콜 워런트에 순매수(Cash inflow)가 발생하면 이는 해당 기초자산에 시장참여자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장세를 기대하고 있으며, 매수 포지션을 유지함으로써 오버나잇 리스크를 취하고 있다는 뜻이라는 것.


게리 수엔 대표는 "지난 3월 웹사이트 론칭 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 중"이라며 "투자자에게 ELW 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도구 및 투자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이치뱅크 장외파생상품사업부는 한국 도이치증권 ELW 마케팅 총괄로 윤혜경 이사를 선임했다.

게리 수엔 대표는 윤 이사를 한국에 ELW가 막 소개된 지난 2006년부터 마케터로 활약한 '1세대 마케터'라고 소개하며 "윤 이사가 한국 투자자들에게 ELW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도이치뱅크의 경쟁력 있는 상품들, 세계 수준의 역량 및 전문성이 전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이사는 "조기종료워런트 등 다양한 상품들을 소개하고 신상품 이해에 필요한 교육 세미나를 주최하는 등 투자자들의 ELW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유리 기자 yr6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유리 기자 yr61@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