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갤럭시S를 앞세운 삼성전자와 아이폰4를 내세운 애플의 대결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정작 세계시장에서의 실익은 삼성전자가 챙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유는 휴대폰 세계1위 노키아의 부진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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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애플의 아이폰 3GS모델에 대한 IOS 4.0 업그레이드가 실시된다. 또 KT의 구글 넥서스원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또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가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삼성전자, 애플, 구글 등 대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포함되는 이번 대전에 빠진 기업이 있다. 바로 세계 휴대폰 1위 업체 노키아다. LG전자가 옵티머스Q로, 모토로라는 모토로이와 드로이드로 국내 시장에 발을 들여놓았지만 노키아의 소식은 찾을 수가 없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뿐아니라 해외에서도 비슷한 양상이다. 국내에서 애플의 공세속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위기를 걱정하는 사이 정작 해외에서는 1위업체인 노키아의 추락이 특히 두드러진다.
이미 노키아는 지난 17일(한국시간) 2분기 휴대폰 부문의 예상매출액과 예상영업이익률 하향 조정했다. 주가도 폭락했다.
노키아의 실적 부진은 글로벌 휴대폰 수요의 문제가 아닌 노키아의 약화된 경쟁력 때문이라는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노키아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 RIM, HTC에 밀리고 있고, 일반 피쳐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는 형국이다. 게다가 노키아가 발빠르게 대응했던 저가폰 시장도 중국 로컬 업체의 약진에 고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노키아의 모바일 OS인 심비안3의 출시시기가 3분기말로 늦춰지며 스마트폰 전략도 차질을 빚고 있다. 애플의 선제 공격과 삼성전자의 대응을 바라봐야만하는 입장인 셈이다.
노키아의 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8년 2분기 47%에 육박하던 것이 최근에는 39%대로 뚝떨어졌다. 스마트폰 OS점유율도 노키아의 심비안은 5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으로 기세가 꺽였다. 부진을 거듭하는 윈도모바일 OS보다도 부진이 더 두드러진다.
이 애널리스트는 노키아의 실적 부진은 국내 업체들에게는 기회인 동시에 위기로 판단했다. 국내 휴대폰 업체들은 안드로이드를 통한 스마트폰 시장 공략이 힘을 실으며 애플에 꺽인 자존심을 되찾을 있다는 것이 기회라는 설명이다.
그는 "노키아의 실적 부진, 특히 스마트폰에서의 경쟁력 약화는 국내 업체들에게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했다.
그러나 여전히 위험요인도 있다.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국내 업체들도 빠른 시간 내에 스마트폰에서의 점유율을 상승시키지 못할 경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발빠른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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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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