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웅진그룹 계열 태양광 회사인 웅진에너지가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웅진에너지 상장 대표 주관사인 대신증권은 21, 22일 양일에 걸쳐 일반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주 청약 물량 1588만주 중 20%인 317만6000주가 일반청약자를 대상으로 배정된다. 대표주관사인 대신증권이 165만1520주(52%), 주관회사인 신한금융투자증권이 120만6880주(38%), 인수회사인 우리투자증권이 15만8800주(5%), 교보증권이 7만9400주(2.5%), SK증권이 7만9400주(2.5%)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받게 된다. 공모주 청약 물량 중 나머지 60%는 기관투자자, 20%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다.
웅진에너지 상장 공모가 확정을 위해 지난 15~16일 실시된 기관수요예측은 9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을 통해 18일 확정공모가액을 공고할 예정이다.
웅진에너지는 공모주 청약 후 유가증권시장에 30일 상장할 예정이다. 향후 상장주식은 총 6200만주로 이 가운데 최대주주, 조인트벤처 회사인 썬파워(SunPower), 우리사주조합 등이 보유한 4814만주(77.7%)가 보호예수 되고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은 1588만주(22.3%)로 적은 편이다.
웅진에너지는 잉곳(Ingot) 및 웨이퍼 생산 전문업체로 웅진 그룹과 세계 태양광 업체 3위인 미국 썬파워가 조인트벤처 계약을 체결해 설립한 회사다. 잉곳과 웨이퍼는 태양전지의 핵심부품으로 태양광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의 안정적인 가격을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 47.5%를 기록했고 매출액 1189억원, 영업이익 565억원, 당기순이익 410억원을 달성해 경쟁업체 대비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대신증권의 임홍재 IB본부장은 "이번 웅진에너지 공모주 청약은 공모 후 유통물량이 20%초반대로 적고, 핵심 사업인 태양광 분야가 성장성이 높아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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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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