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솔로몬투자증권은 17일 환율효과를 감안할 때 주가는 외국인에게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현기 애널리스트는 "KOSPI를 당시 원·달러 환율로 변환한 달러기준 KOSPI(이하 DKOSPI)의 연중 고점은 1.5870p(4/26)"라며 "현재 DKOSPI 는 1.4083p(6/16)이기에 고점대비 차이는 11.25%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외국인 입장에서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여력은 내국인 투자자보다 더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외국인 매수세가 일정기간 지속될 것으로 가정하고, 최근 그들의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업종에 관심을 갖는 전략이 유용하다고 판단했다.
강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최근 5거래일동안 외국인 매수강도가 두드러지는 업종은 제조업 증권 은행 건설업 운수장비 전기전자 기계 철강금속 섬유의복 등이다. 그는 "업종별 순환매에 따른 교란신호도 포함될 수 있으나 기존 주도주인 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의 외국인 매수세 복귀가 눈에 띈다"며 "철강금속 비금속 등 소재업종에서도 외국인의 매수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국인은 전일 국내 거래소 시장에서 3417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세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외국인은 4 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금액으로는 9659억원 누적 순매수(6/11~6/16)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기관은 576억원 누적 순매수, 개인은 1조550억원 누적 순매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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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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