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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에 오르던 원전株, 뉴스에 하락반전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증시격언은 이번에도 맞았다. 15일 오전 터키와 원전사업에 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는 소문에 동반 강세를 보였던 테마주들이 막상 해당 뉴스가 나오자 함께 하락반전했다.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한전KPS가 4.65%, 비에이치아이가 4.81%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모건코리아가 2.28%, 티에스엠텍이 1.19% 하락 중이다.

이들은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모건코리아가 8% 이상 급등세를 보이는 등 동반 강세를 보였다. 터키에 원전수출이 유력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오전 중으로 정부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이란 소문이 시장에 돈 결과다.


실제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터키 에너지·천연자원부와 터키 시놉 원전사업에 대해 양국 정부가 포괄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공동연구를 8월 말까지 끝내고, 원전 위치, 규모, 사업방식 등 원전사업에 관한 기본 사항과 양국의 지원내용을 담을 '정부간 협약'(IGA) 협상에 착수하기로 했다.


수주규모는 APR-1400 노형의 원전 2기에 대해 100억달러 정도로 추산됐다.


하지만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추가상승 대신 차익실현 물량이 터져나오며 테마주들은 동반 하락했다. 뒤늦게 뉴스를 보고 매수에 뛰어든 투자자들만 고스란히 손실을 떠안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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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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