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현인택 통일부장관이 올해 10주년을 맞은 '6.15 남북정상회담' 기념행사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14일 "현 장관은 15일 국회에서 열리는 외교·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올해 행사는 참석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엄 차관 역시 15~16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초청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6.15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일부가 "6.15 남북공동선언은 북한이 핵개발과 핵실험, 남북대화 중단, 천안함 사태 등 각종 도발로 이미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6.15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은 오히려 북한"이라며 "천안함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자 처벌 등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하고, 핵개발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천 대변인은 "우리 정부에 대한 비난과 최근에는 서울 불바다로 위협하고 있다"며 "이는 북한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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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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