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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C' 생산준비 착수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쌍용자동차가 '코란도C' 생산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쌍용차는 13일 코란도C 생산 설비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휴업에 들어갔던 270여명이 인원들이 14일부터 출근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해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후 첫 노사 합의를 통해 코란도C 생산을 위한 조립 1라인 개조 공사 착수와 함께 기존 라인에서의 4개 차종 혼류 생산을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조립 1라인의 근무자들을 포함 코란도C 생산 관련 인원들이 지난해 2월부터 휴업에 들어갔으며, 기존 조립 1라인에서 생산하던 렉스턴과 액티언 차종을 카이런과 액티언스포츠를 생산하는 조립 3라인으
로 이관해 4개 차종을 한 라인에서 혼류 생산키로 했었다.


쌍용차 측은 "당초 코란도C 생산 관련 휴업 인원은 총 415명이었으나, 생산 설비 구축 과정에서 145명이 순차적으로 복귀했다"며 "이번에 잔류 휴업인원 270명이 출근하게 되면서 코란도C 생산 관련 휴업인원이 모두 복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휴업인원들이 16개월 만에 라인에 복귀하는 만큼 품질, 안전 교육 등 생산 준비를 위한 교육을 받게 되며, 이후 코란도C 파일럿 차량(시험 차량) 생산을 위해 현장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란도C를 생산할 조립 1라인이 완성됨에 따라 쌍용차는 현재 체어맨·로디우스를 생산하는 조립 2라인, 렉스턴·카이런·액티언·액티언스포츠를 생산하고 있는 조립 3라인 등 모두 3개의 생산라인 체계로 운영된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코란도C 생산 설비 구축 완료와 함께 휴업 인원이 복귀하는 등 생산 준비가 순조롭게 마무리 되고 있다”며 “중장기 라인업 전략의 이정표가 될 코란도C가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철저한 생산준비와 함께 품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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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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