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가브리엘 에인세 [사진=게티이미지]";$size="550,791,0";$no="201006130046130194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예상대로 아르헨티나가 이겼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낙승은 아니었다.
아르헨티나는 12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가브리엘 에인세(마르세유)의 결승골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B조 예선 1차전 4경기가 모두 끝난 가운데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나란히 승점3을 기록했지만 골 득실 차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 카를로스 테베즈(맨체스터 시티)을 최전방에 세우는 4-3-3 전형 카드로 나섰다. 나이지리아도 야쿠부 아이예그비니(에버튼)를 중심으로 한 4-3-3의 공격적인 전술로 맞불 작전으로 맞섰다.
이후에도 아르헨티나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계속 나이지리아 전방을 압박했다. 프리롤을 부여받은 메시는 전방에서 이과인, 테베스와 함께 유기적인 움직임을 펼치며, 나이지리아 수비를 압박해 들어갔다.
첫 골은 일찍 나왔다. 전반 6분 후안 베론(마르세유)의 코너킥을 에인세가 헤딩으로 연결,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아르헨티나는 추가골을 얻기 위해 수 차례 나이지리아 골문을 위협했지만 나이지리아 골키퍼 빈센트 에니에아마(하포엘 텔아비브)의 선방에 막혀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도 비슷한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14분 피터 오뎀윙기에(모스크바)가 치네두 오그부케 오바시(호펜하임)교체,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후반 20분경 아르헨티나의 맹공이 이어졌다.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의 단독 돌파 후 메시의 슛, 이과인과 골키퍼의 1대1찬스 등 맹공이 이어졌으나 나이지리아 골키퍼의 선방에 추가골 획득에 실패했다.
나이지리아도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후반 25분경 타예 타이워(마르세유)가 아르헨티나 진영 골에어리어 좌측 상단에서 때린 골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28분 베론을 빼고 막시 로드리게스(리버풀)을 넣으며 추가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고, 나이지리아는 부상당한 타예 대신 칼루 우체(알메리아)를 넣었다.
후반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양 팀이 각각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후반 32분 나이지리아의 오바페미 마르틴스(볼프스부르크)의 중거리 슛과 칼루의 슛이 불발로 그쳤고, 아르헨티나도 메시의 결정적인 슛이 막혔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7일 오후 8시 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경기장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나이지리아와 그리스는 같은날 오후 11시 맞대결,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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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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