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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단독중계 SBS, 박지성 인터뷰 불발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SBS가 단독중계한 2010 남아공 월드컵의 한국 첫 경기에서 승리의 주역인 박지성 선수의 인터뷰가 제대로 방송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12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 그리스 조별 리그 첫 경기가 한국의 2대 0 승리로 끝난 직후, SBS 측은 한국팀 주장 박지성 선수와의 인터뷰를 시도했다. 하지만 박지성 선수를 잡은 영상이 비스듬하게 화면에 잠깐 나타났을 뿐, 박지성 선수의 목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이어서 캐스터가 시청자들에게 방송 상태가 매끄럽지 못함을 사과했다.

이날 방송은 서울 기준 실시간 시청률 48%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그리스와의 첫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7분 이정수가 기성용의 왼쪽 프리킥을 골대를 향해 달려들면서 오른발 인사이드킥으로 가볍게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7분 박지성이 골문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슛을 터뜨리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박소연 기자 mus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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