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가축위생연구소, 한우유전자검사로 학교급식 2건, 식당유통 2건 적발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우가 아닌 소고기를 한우로 속여 충남도내 학교 등에 급식으로 유통된 사실이 밝혀졌다.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도내에서 한우로 유통되는 쇠고기 샘플 733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급식에서 2건, 유통에서 2건 등이 한우가 아닌 것으로 드러난 것.
이번 조사는 충남 도내 초·중·고 590개 급식학교에 납품 되는 258건과 일반음식점에 납품 되는 475건 등 733건을 대상으로 한우유전자 판별검사로 확인됐다.
한우유전자검사는 수입쇠고기나 국내산 육우가 한우고기로 둔갑, 유통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유통단계의 한우고기 진위여부를 판별, 부정축산물 단속에 대한 과학적 판단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가축위생연구소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3135건에 대한 한우유전자 판별검사를 해 이중 비한우로 판명된 45건에 대해 충남도 특별사법경찰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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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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