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 호조 보도, 버냉키 발언, 원유 재고 감소 어우러져 유가 3%이상 급등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유가가 2주 최대폭으로 상승했고 비철금속도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던 금은 15달러이상 떨어졌다.
중국의 5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50%가량 급증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상품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소식은 특히 중국의존도가 높은 비철금속에 호재가 됐다.
유가는 벤 버냉키 미국 연준(Fed.) 의장이 하원 예산위원회 청문회에서 긍정적인 발언을 한 것에 2주연속 재고가 줄어들었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가 더해져 큰 폭으로 상승했다.
버냉키 의장은 또한 인플레이션이 잘 억제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발언을 함으로써 금값을 떨어트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7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2.39달러(3.32%) 오른 74.38달러로 2주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7월만기 브렌트유는 74.27달러로 1.97달러(2.72%) 올랐다. WTI는 재고물량 부담이 감소하면서 4월12일이후 처음으로 브렌트유보다 높은 가격으로 장을 마감했다.
가솔린은 갤런당 5.06센트(2.54%) 상승한 2.0397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는 4.43센트(2.25%) 뛴 2.009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4.68달러로 13.1센트(2.72%) 떨어졌다.
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8월만기 금은 온스당 15.7달러(1.26%) 내린 1229.9달러를 기록했다. 7월만기 은은 28.8센트(1.56%) 하락한 18.18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7월만기 플래티늄은 1534달러로 5.2달러(0.34%) 올랐다. 9월만기 팔라듐은 13.1달러(2.96%) 오른 455.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COMEX 7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2.85달러로 7.05센트(2.54%) 뛰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은 톤당 175달러(2.84%) 오른 6340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1928달러로 8달러(0.42%) 올랐다.
아연은 20달러(1.15%) 상승한 175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납은 1680달러로 74달러(4.61%) 급등했다. 주석은 375달러(2.35%) 오른 1만63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은 800달러(4.33%) 상승한 1만9270달러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7월만기 밀은 부쉘당 4.25센트(0.98%) 내린 4.28달러로 연저점을 낮췄다. 옥수수는 3.3825달러로 1센트(0.3%) 올랐다. 대두는 9.435달러로 12.5센트(1.34%) 상승했다.
뉴욕 ICE 7월만기 설탕은 파운드당 0.28센트(1.88%) 오른 15.16센트로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2.98포인트(1.19%) 오른 253.06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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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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