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NH투자증권은 10일 건설사들에 대한 신용위험평가가 6월 중순 경 마무리되면서 재무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현재 미분양주택 준공에 따른 공사미수금(매출채권)이 회수되지 않고 건설PF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 건설사들이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대형사의 경우 주택매출 비중을 줄이고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했지만 중소형사들은 유동성 확보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신용위험평가가 엄격하게 진행되겠지만 완료되면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측면에서 남은 건설사들에게는 긍정적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A, B 등급을 받은 회사들의 경우 건설PF와 차입금에 대한 만기연장의 어려움이 완화되겠다"며 "최근 건설사들의 워크아웃 신청과 자금 상황 악화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은행권의 신용위험평가에 따른 개별 건설사의 등급 불확실성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부문의 경쟁 격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사들의 경쟁력은 그대로 유지, 일정 수준의 해외 수주가 가능하다"며 "삼성그룹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와 구조적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큰 삼성물산, LG· GS그룹의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와 해외 플랜트에 대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GS건설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한다"고 덧부였다. 유화부분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대림산업도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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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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