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공인회계사회 회장 선거를 5일여 앞두고 후보들의 홍보전이 한창인 가운데 1만3000여 표심이 누구에게로 쏠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오는 15일 임기 2년인 공인회계사회 회장 선거에 강성원 삼정KPMG 부회장, 권오형 현 공인회계사회 회장, 원정연 한양대 교수, 민만기 현 공인회계사회 부회장 등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강성원 삼정KPMG 부회장은 같은 회계법인에서 회장과 감사를 동시에 재임할 수 없다는 선거규정으로 출마가 불투명했으나, 박영진(삼정KPMG 대표) 감사가 지난달 사퇴하면서 후보에 등록할 수 있었다. 권오형 현 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재선에 도전한다.
부회장에는 박성근 삼덕회계법인 대표, 유영철 전 공인회계사 감사반연합회 부회장이 출마했다.
박영진 감사의 중도 사퇴에 따라 실시되는 임기 1년의 감사 보궐선거에는 최문원 대명회계법인 대표가 단독 출마했다. 임기 2년 감사에 입후보 등록한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 역시 단독출마다.
이번 선거에서는 최근 관련 규정 개정으로 회계법인들의 수입이 감소한데 대한 대응책 마련, 회계주권 확보 등 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과제들이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강 후보는 공직 및 대형 회계법인 운영 등 경험을 앞세운 홍보에 나섰다. 재선에 도전하는 권 후보는 외국 회계법인 개입 차단과 부회장-회장을 겪어온 능숙함을 내세웠으며 원 후보는 '빅4'와 다른 회계법인간 조율을, 민 후보는 실무 및 조직관리 능력을 강조했다.
투표는 오는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및 부산·대구·광주·대전·전북지회의 각 투표장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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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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