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은 투자범위 축소..단기충격불가피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선물환 규제방안이 다음주나 빠르면 이번주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채권이 약세로 반전했다. 이날 뚜렷한 모멘텀 없이 보합권 움직임을 보인바 있다.
9일 오후 1시55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전장대비 2bp 상승한 3.65%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3년 10-2도 전일비 1bp 오른 3.64%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5년 10-1 또한 전일대비 2bp 상승한 4.34%로 거래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6틱 하락한 111.61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11.62로 개장해 111.69와 111.60 사이 좁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갔었다. 은행이 2977계약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1875계약 순매수세다. 2000계약이상 순매수에서 200계약 가량 줄어든 셈이다. 증권도 1547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미결제량도 19만8835계약을 기록하며 전일대비 1489계약 증가세다. 한때 3000계약 가량 늘었었다.
스왑시장에서 베이시스도 1년물기준 전장 -188bp에서 -194bp를 기록하고 있다. 3년물도 전장 -127bp에서 -138bp를 나타내고 있다. 5년물 또한 전일 -82bp에서 -93bp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스왑딜러는 “유럽문제만으로도 불안불안한 시장에서 정부규제임박설로 더 불안해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그래서인지 오늘 베이시스가 좀 빠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선물환규제가 자본금대비 250%로 제한한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다. 선물환규제가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선물환규제로 외국계은행들 활동영역이 많이 축소될 것같다. 환율 또한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게됐다”고 밝혔다.
반면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는 “루머로만 시장을 괴롭혔다. 오히려 빨리 발표하는 것도 좋을듯 하다. 시장이 결과에 어떻게 반응할지 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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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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