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8일(현지시간) 뉴욕과 런던 금 시장에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 문제로 귀금속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런던시장에서 금 가격은 한때 온스당 1251.85달러까지 치솟았으며,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1254.50달러를 터치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은 유로존에 대한 낮아진 자신감을 반영한다"며 "투자자들이 유로화, 달러 등 통화에 대한 확신이 없으며 이는 안전자산인 금 투자로 몰리게 한다"고 설명했다.
영국시간으로 오전 10시29분 현재 즉시 인도 가능한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7% 상승한 온스당 1249.45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도 뉴욕시장에서 0.8% 오른 1250.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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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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