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가 민군 합동조사단을 유엔에 파견해 천안함 조사결과를 설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8일 "윤덕용 조사단장과 조사분과팀장을 중심으로 구성해 유엔 안보리 이사국에게 조사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함 사건이 유엔 안보리에 상정됨에 따라 대북 결의안 등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이사국들을 설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천안함 조사단도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최대한 존중한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7일 오전 출국한 러시아 조사단 3명이 민군 합조단의 조사결과를 최대한 존중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며 "본국으로 돌아가 조사보고서를 작성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전문가들은 지난달 31일 입국해 평택 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천안함 절단면 등을 살표보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러시아당국의 최종입장이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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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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