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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쉴 틈 없는 막걸리공장..목표주가 ↑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KTB투자증권은 7일 국순당에 대해 주가 급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있지만 아직 차익실현 하기는 이르다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주류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산업의 성장성과 산업 내 확고한 지위를 획득할만한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아직 차익실현하기에 이르다"고 판단했다.

그는 "2010년 탁주시장은 출하량이 10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류시장 금액 기준 탁주시장 점유비율은 2008년 4.9%에서 올해 7.1%(주류시장 9.3조원 중 탁주 6564억원)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국순당 막걸리 시장 내 점유율은 올해 8.9%에서 2014년 14.3%에 도달할 것"이라며 "최근 오리온, 농심, 롯데, 진로 등 음식료 대기업 계열군이 막걸리 시장에 직간접적인 진출을 시작했으나 초기 산업 성장의 수혜는 국순당이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순당의 분기별 막걸리 매출은 1분기 105억원에 이어 2분기 156억원, 3분기 172억원, 4분기 151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연간 막걸리 매출액을 기존 506억원에서 584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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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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