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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앤씨 "포스코 등 5만여개 회원 보유..점유율 1위"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B2B 시장에서 전자결제기능을 하는 처음앤씨는 '처음 and commerce'를 의미하며 B2B 결제 분야에서 처음으로 거래, 결제, 기업정보 분야의 포털로 진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금상연(사진) 처음앤씨 대표는 오는 18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B2B 전자결제 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공모자금을 활용해 B2B 구매대행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며 "포스코 등 5만여개의 기업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라는 장점을 이용해 B2B 거래, 결제, 기업정보 분야의 포털로 진화하겠다는 비젼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처음앤씨는 2003년 보증기관 및 은행을 연계해 국내 처음으로 온라인 결제형 B2B e-MP(e-Marketplace) 사업을 본격화한 기업이다. 결제형 B2B e-MP는 금융기관과 연계돼 있어 제품을 구매하려는 회사는 금융기관이 보증하는 여신거래를 통해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제품을 파는 회사는 실시간으로 판매대금을 회수할 수 있고 대금지급이 보장돼 있어 쌍방향에 이득이 되는 서비스다. 주로 대기업 판매사와 협력사간의 거래에 이용되고 있다.


금 대표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B2B 전자상거래 전용사이트(www.mp1.co.kr)를 통해 한 해 4조원 규모(2009년 기준)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2004년이후 결제형 B2B e-MP거래규모는 연평균 88.6%의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대금지급이 보장되는 방식은 2.2%인 13조 수준에 불과해 향후 처음앤씨가 뻗어 나갈 시장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처음앤씨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B2B 구매대행 사업 본격화에 활용할 방침이다. 금 대표는 "기존 B2B e-MP 사업은 그대로 파이를 키우는 한편 수익성 강화를 위해 B2B 구매대행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라며 "B2B 구매대행 사업은 기업간 공동구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구매기업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원·부자재 등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처음앤씨의 최근 3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45%다. 지난해에는 매출 71억원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 순이익 32억원을 시현했다.


한편 처음앤씨는 이달 7일과 8일 양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9일 공모 가격이 확정된다. 공모 희망가격은 1주당 1만500원~1만3000원이다. 이 달 10일부터 이틀간 동안 공모주 청약이 진행되면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첫 거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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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주식수 315만주 중 최대주주, 우리사주조합, 기타주주(벤처캐피탈회사) 소유 주식을 제외한 약 50.33%에 해당하는 158만5500주가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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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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