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EBSi의 위협..목표가↓<신영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영증권은 4일 EBSi의 시장지배력이 강해지면서 메가스터디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24만3000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동환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 교과부의 EBSi 강화 발언 이후 EBSi의 시장지배력이 현저히 강해지고 있어 메가스터디의 4월 월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최소 5∼10%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5월도 소폭 회복되긴 했지만 여전히 역성장의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이어 6월 지방선거 결과 진보 교육감 전선이 구축된 것은 사교육 시장에 긍정적이지만 실적 회복과 직접적으로 연관짓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진보 교육감 전선 구축으로 향후 사교육 시장에 대한 코멘트는 이전보다 긍정적일 가능성이 있고 첫 수능 모의고사가 있어 불확실설 부분은 일정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EBSi의 기세를 꺾기 힘들어 최소 9월 모의고사까지는 영향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