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성무용 천안시장 당선자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나라당 성무용(66·현 천안시장) 천안시장 후보가 자유선진당 구본영(57) 후보를 제치고 ‘3선 도전’에 성공했다.

성 당선자는 “갖은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준엄한 선택을 해주신 일등 천안시민 여러분이 진정한 승리자”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성 당선자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시민 여러분께서 보시기에 조금 부족한 8년 행정결과였을지도 모르겠다”면서 “재신임해주신 마지막 임기 4년을 지난 8년처럼 시민제일주의 경영행정을 펼쳐 시민이 행복한 천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는 지금 무한경쟁시대로 가까이는 주변도시와 생존경쟁에서 이겨내고 세계적 경기불황, 금융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체질 강한 도시를 유지하기 위해 도시경쟁력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진했던 원도심을 활성화시켜 권역별 고른 발전을 이루고 산업단지의 안정적 확장과 우수기업 유치로 역동하는 천안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성 당선자는 또 “민선 5기는 일자리 넘치는 활력도시 천안, 안전하고 건강한 쾌적도시 천안 , 교육·복지·문화가 충만한 만족도시 천안을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아이를 낳고, 기르고, 가르치는 부담이 없는 시민행복도시,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천안을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선거기간 중 보내주셨던 성원과 질책을 가슴 속에 깊이 새겨 임기 마지막까지 한순간도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임하겠다. 선거기간 갖은 소음에도 인내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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