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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기업, 효성 브라질 스판덱스 공장 건립공사 추진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진흥기업(대표이사 부회장 이종수)이 모기업인 효성의 브라질 스판덱스 건립공사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진흥기업은 최근 이 공사수주를 위해 별도의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는 등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운동복 중 땀이 안 차는 재료인 스판덱스 섬유를 만드는 공장 건립사업으로, 올 하반기 시공사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효성 계열사인 진흥기업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효성이 브라질에 건립 예정인 스판덱스 공장은 총 1억달러를 투자해 약 2만1000㎡ 대지에 연산 1만톤 규모다. 효성은 추후 증설을 통해 생산규모를 연산 2만톤 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는 2011년 4월께 완공될 이 공장은 브라질 남부 산타카다리나 지역에 건립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진흥기업은 효성과 50 대 50 지분으로 IH주택건설이 시행하는 경기도 광주 태전동 아파트 신축사업(공사비 740억원)을 공동 수주한 바 있다. 더불어 같은 계열사인 효성캐피탈이 프로젝트 파이낸싱하는 대구 남산동 주상복합 아파트(공사비 1032억원) 신축공사를 수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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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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