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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진 살충제 모기 꼼짝마!

인체 유해성분 최소화.삼림욕 효과까지...신제품 대거 출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여름 불청객 '모기'를 퇴치하기 위한 살충제 시장을 놓고 생활용품업체들의 판촉열기가 뜨겁다.


특히 올해는 사용하기 편리한 건 물론이고 인체 유해성분을 최소화한 신제품들이 대거 선보인 게 특징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존슨 에프킬라는 최근 자동 분사기능을 갖춘 모기약 '에프킬라 오토'를 출시했다. 매번 매트를 갈거나 전원을 켜고 끄지 않아도 거실이너 현관, 베란다 등에 설치하면 한달 동안 매 7분마다 극소량의 살충제가 자동 분사돼 모기를 퇴치해준다.

입자가 굵어 뿌리면 바닥에 가라앉는 기존 스프레이형 살충제와 달리, 마이크로 미스트가 공기 중에 오래 머물며 구석구석 모기를 잡아준다. '벌레 잡는 꽃'으로 알려진 국화에서 추출한 식물성 살충성분 피레스린이 모기를 비롯한 해충에 대해서만 강력한 독성을 발휘한다.


헨켈홈케어코리아의 홈키파는 프리미엄 살충제 라인 '가보'를 선보였다. 옛 조상들이 모기를 쫓는 데 사용하던 어성초, 초피 등 국산 생약 추출물을 업계 최초로 활용했다.


LG생활건강도 올 여름 8년만에 살충제 신제품을 출시했다. '홈스타 모기졸 내추럴세이프'는 주성분으로 제충국(국화의 일종) 추출물, 정향 추출물 등을 넣어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천연 레몬그라스 오일이 함유돼 뿌린 후 상큼한 향이 남는다.


피죤은 피톤치드를 함유해 기존 살충제의 자극성을 줄이고 살충 효능은 강화한 '휴(休)메이드'를 판매하고 있다. 천연 삼림욕 효과를 내는 피톤치드가 나쁜 냄새를 없애주고 학습 능력까지 향상시켜 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지난해 국내 가정용 모기약 시장은 전년대비 8.5% 성장한 1100억원 규모로, 한국존슨의 에프킬라와 헨켈홈케어코리아의 홈매트, 홈키파가 전체의 90%를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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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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