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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1600선 회복..강 부부장 1위 수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600선을 회복했다. 고수들 역시 상승장을 적절히 활용해 대부분 수익을 거뒀다. 강용수 부부장은 당일 수익률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1위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1위부터 8위까지 모두 순위변동은 없었다.


다우지수가 중국의 유로존 국채 매각설로 1만선이 붕괴됐지만 우리 증시는 반등에 성공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9일째 이어진 외국인 순매도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개인의 기관의 동반 매수와 환율 급락 등의 영향으로 전일보다 25.38(1.60%) 포인트 상승하며 1607.50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코스닥 지수도 2.23% 오른 473.32로 상승 마감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85일째인 27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당일 3.28%을 수익률을 올리며 누적수익률 12.68%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소폭의 손실을 기록한 2위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과의 격차는 7.25%포인트로 벌어졌다.


강 부부장은 이날 효성 190주를 6만3200원에 신규 매수했고 한화케미칼 770주를 1만5750원에 부분 매도했다. 한화케미칼은 이날 550원(3.65%) 오른 1만5600원을 기록하며 4.25%의 종목 누적수익률을 보였다. 그 외에도 보유중인 코오롱인더금호석유도 상승하며 1위 수성에 힘을 보탰다.

4위인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전일 인터뷰에서 밝힌 대로 본격적인 매매를 시작했다. 유일한 보유 종목이었던 일진홀딩스 3만3000주를 전량매도하고 삼목정공 7000주를 신규매수했다. 삼목정공은 이날 7.24%오른 4000원을 기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같은 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차 환경을 위한 기업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생명보호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대표적인 녹색뉴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 발언의 영향으로 4대강 수혜주로 부각된 삼목정공을 비롯한 토목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5위인 이강인 SK증권 과장도 중국엔진집단 700주를 전량 매도하면서 해당종목으로만 3.32%의 수익을 안았다. 이과장의 보유종목인 대한항공은 이날 공정거래위원원회로부터 항공화물운임을 담합한 행위에 대한 과징금 487억원4200만원 부과 받았으나 환율하락 효과가 악재를 상쇄하면서 3.90% 상승했다. 그 외의 보유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지만 현대건설이 1조1000억원 규모의 플랜트 수주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2.5% 하락하면서 당일 수익률은 1.09%에 그쳤다.


8위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차장은 매매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보유중인 대한생명모베이스가 각각 4.13%와 2.39% 상승하면서 당일 수익률 2위를 기록했다.


이날 2위인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과 3위인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 7위인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까지 총 4명의 참가자가 매매를 진행하지 않은 탓에 특별한 순위 변동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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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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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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