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줄어드는 흡연율에 대응해 담배회사들이 여성을 새 소비계층으로 삼고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금연 관련 단체들이 비난하고 나섰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한국여성금연포럼 등 보건의료단체는 31일 세계금연의날을 맞아 올 캠페인 주제를 '담배회사는 여성을 노린다'로 정하고, 각종 활동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협의회는 "여성 흡연이 증가하고, 흡연 시작 연령이 매우 낮아지고 있어 이를 막지 않으면 국가적으로 상상할 수 없는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며 "영리에 눈이 어두운 담배회사들이 여성을 유혹하는 담배를 만들거나 왜곡된 광고를 통해 노골적으로 건강한 여성을 흡연자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협의회는 31일 오전 11시 30분 명동성당 입구에서 금연가두캠페인을 벌여 여성흡연의 문제점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오후 2시부터는 서울YWCA 강당에서 여성 흡연의 폐해 등을 알리는 세미나도 계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한국여성금연포럼이 주최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건강세상네트워크, 국제절제협회, 금연나라시민연대, 대한결핵협회, 대한금연학회, 대한산업보건협회, 대한암협회, 맑은공기건강연대,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소비자연맹 등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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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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